우엉조림을 만들 때 우엉을 볶지 않고도 쫀득하고 윤기 있게 만드는 방법은?


우엉조림은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인기가 많다. 보통 우엉을 기름에 볶아 조리하지만, 볶지 않고도 쫀득하고 윤기 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우엉조림을 볶지 않고 만드는 방법

  1. 우엉 손질하기
    우엉은 껍질을 칼등이나 수세미를 이용해 가볍게 긁어 제거한다. 얇게 채 썰거나 길게 어슷 썬 뒤, 식초를 약간 탄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갈변을 방지할 수 있다.
  2. 끓는 물에 데치기
    볶지 않는 대신 우엉을 살짝 데쳐서 조리하면 식감이 더 부드러워진다.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3. 양념장과 함께 졸이기
    냄비에 간장, 설탕, 물엿(또는 올리고당), 맛술,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손질한 우엉을 넣는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졸인다.
  4. 쫀득한 식감을 위한 졸이는 방법
    처음에는 약간의 국물이 남아 있도록 하고, 마지막에 물엿이나 조청을 넣어 윤기를 더한다. 이때 너무 오래 졸이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농도가 되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5. 마무리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 섞어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볶지 않아도 충분히 쫀득하고 윤기 있는 우엉조림을 만들 수 있다. 데치는 과정만 추가하면 기름 없이도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살릴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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