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가족이 겪는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가족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사업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전국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및 유관 기관을 통해 운영됩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장애아 가족의 휴식지원, 부모교육, 심리상담, 가족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휴식지원 서비스는 돌봄 공백 없이 부모가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로, 일정 시간 동안 장애아를 돌봐줄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해주는 방식입니다.
신청 대상은 등록장애아를 둔 가족으로, 만 18세 이하의 장애아동을 돌보고 있는 부모나 보호자가 해당됩니다. 소득 수준이나 장애 정도에 따라 우선 순위가 정해지기도 하며, 서비스 이용은 연간 일정 횟수로 제한됩니다.
휴식지원 외에도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부모 간 정보 공유를 돕는 모임,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장애아 양육 가정의 고립감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청은 관할 시군구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초기 상담과 욕구 조사 후 서비스 계획이 수립됩니다. 이후 해당 기관에서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개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 만족도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단순한 돌봄 제공을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정서적,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접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