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래디쉬는 톡 쏘는 매운맛과 항염 성분 덕분에 통풍이나 류머티즘과 같은 염증성 질환 완화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약이 아니라 식품이기 때문에, 꾸준히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첫 번째는 생 홀스래디쉬를 갈아서 요리에 곁들이는 방법입니다. 샐러드 드레싱에 넣거나 고기 요리에 소스처럼 활용하면 매운맛과 함께 염증 억제 효과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매운 향이 부드러워져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홀스래디쉬 가루나 분말 형태를 차처럼 마시는 방법입니다. 따뜻한 물에 소량만 풀고, 꿀이나 레몬즙을 약간 넣어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몸이 찬 편이거나 관절이 뻣뻣할 때 마시면 순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외용으로 활용하는 방식인데, 민간요법에서는 간혹 홀스래디쉬를 갈아 파스처럼 바르는 방식도 있지만, 피부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의료적 지도가 없으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민감성 피부가 있는 분들은 식용에만 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홀스래디쉬는 자극적인 성분이 있어 위가 약한 분이나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일회 섭취량도 소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조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되, 통풍이나 류머티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와 병행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