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B(www.s2b.kr)는 ‘학교장터’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교육기관 전용 전자조달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하면, 초·중·고등학교나 교육청 등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에요.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지정에 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나라장터(G2B)처럼 공공기관의 조달을 위한 시스템이지만, 학교 등 교육기관에 맞게 특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S2B를 통해 학교는 학용품, 급식 재료, 시설 공사, 도서, 교구, IT 장비 등 다양한 품목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거래 과정은 수의계약, 견적 비교, 입찰 방식 등으로 진행되며, 예산 범위 안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편,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S2B가 교육기관과의 거래 기회를 넓히는 유용한 창구가 됩니다. 나라장터보다 진입 문턱이 낮고, 금액이 작은 수의계약도 많기 때문에 초기 진입에 부담이 덜합니다. 업체는 회원 가입 후 필요한 서류를 등록하고, 학교 측에서 요청하는 견적이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요.
S2B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투명성과 편리함입니다. 종이 문서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서와 납품 확인서까지 처리되니 행정적인 번거로움이 줄고, 예산 집행도 훨씬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학교와 업체 모두에게 유익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2B는 학교 현장의 물품 구매를 디지털화하면서,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실용적인 시스템입니다. 교육과 지역 경제를 함께 잇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