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ltech.kr/kr/index.php
에이엘티는 처음 이름만 들었을 땐 약간 차가운 기술 회사 같지만, 알고 보면 되게 따뜻하고 감성적인 기술을 만드는 곳이에요. 2017년에 만들어졌고 성남 분당에 있는 ICT 전문 기업인데,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로봇, 미디어 솔루션처럼 말만 들어도 약간 미래 같은 기술들을 실제로 제품에 녹여내는 걸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막 거창하게 만들기보다는, 사람들 일상에 조용히 스며드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게 인상적이에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쓰는 키즈폰도 만들고, 집에서 사용하는 AI 셋톱박스나 태블릿 같은 것도 직접 개발해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딱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다가가는 느낌이 있어요. 뭔가 똑똑한데 친근한 친구 같은 기술? 그런 걸 목표로 하는 것 같았어요.
회사 규모는 크진 않지만 실적은 꽤 안정적이에요. 작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50억 원 넘고 순이익도 120억 원대였다고 하니까, 기술 기반 중소기업 중에서는 알짜 느낌 제대로 나더라고요. 특히 회사 이름처럼 All Life Technology, 그러니까 기술로 삶을 더 편하게 만들자는 철학을 실제로 잘 지켜가고 있는 게 느껴졌어요.
직원 수도 40명 정도라고 해서 되게 유연한 분위기일 것 같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명확한 팀워크 중심의 조직 같았어요.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이되, 괜히 바쁘게만 보이진 않는 그런 느낌이랄까. 기술 쪽에 관심 많고 뭔가 따뜻한 가치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한테 잘 맞을 것 같은 회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