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와인은 광양에 있는 바틀샵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와인 전문 숍이다. 홈페이지는 daywine.co.kr이고, 들어가 보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내추럴와인, 스파클링 같은 기본 카테고리는 물론이고 주정강화 와인이나 무알콜 와인까지 다루고 있다. 종류가 꽤 많다.
이곳은 단순히 와인만 파는 게 아니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근처에서 고기 요리를 먹는다든지, 파스타를 먹는다고 했을 때 어울리는 와인을 같이 골라주는 식이다. 지역에 있는 와인숍이지만 그냥 지나가다가 들르는 그런 가게 느낌은 아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열고, 토요일은 밤 9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위치는 광양시 중마로 377이고, 실제로 매장에 가면 직접 와인을 보고 구매도 가능하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무알콜 와인도 판매한다는 거다. 술을 즐기긴 어려운 사람이나 운전 때문에 알코올을 피해야 하는 경우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선택지를 같이 준비해둔 거다. 이런 세심한 구성이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든다.
스마트오더도 가능해서 온라인에서 주문한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급할 때나 미리 와인을 골라놓고 싶은 사람들에겐 꽤 유용한 방식이다. 여러 가지 와인을 천천히 비교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제품 설명과 큐레이션 글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전반적으로 보면 데이와인은 광양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꽤 세련된 방식으로 운영되는 와인숍이다. 동네 와인가게 같지만, 콘텐츠나 시스템은 생각보다 정리 잘 돼 있어서 와인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나 자주 마시는 사람 모두에게 적당할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