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읽기 (1,2장)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1장과 2장을 우선 읽었는데, 이중에서 인상깊었던 문구를 정리해봅니다.

캐즘의 골 36p

비즈니스에서는 신상품, 신기술이 혁신자, 선각자에 의한 수용을 넘어서 대중이라는 실용주의자로 전파되지 못하고 정체, 후퇴되는 단절 현상을 일컫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그림 구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신기술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전파되지 못하고 중간에 사장되는 현상을 일컫네요.

60p

애플의 부회장이 딘 래리 테슬러는 몇 해 전 “시스템에서 전체적인 복잡성의 합은 항상 일정하다.”라고 주장했다. 사용자의 이용이 단순해지면 나머지 부분이 복잡해진다는 말이다.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영역이 단순해지면 뒷단의 시스템은 엄청 더 복잡해진다는 말인데, 공감이 된다. 만드는 사람이 쉽게 만들면 이용하는 사람이 불편해질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더 쉬운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만든다는건 더 높은 복잡한 엔지니어링을 동반해야 한다는걸 명심하자.

64p

결국 진정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서비스 디자인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예술가나 과학자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그 이치를 깨닫는 것처럼 집요하게 고객과 시장을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관찰이 핵심이다라는 말이 100%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관찰을 개인의 역량에 맡겨둔다면 혁신이 일어나기 어려울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상시적인 조직적인 유저관찰이 이루어질지가 고민되네요.

1,2장까지는 저자의 경험이라기보다는 이런 저런 동향이야기들 전해듣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소회들이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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