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를 건조 또는 보관할 때 유의할 점은?


구기자를 건조하거나 보관할 때 유의하면 좋을 점들을 제가 정리해 봤어요. 직접 해 보신 분들의 경험 + 일반 식품 저장 원칙을 참고한 내용이고요, 완벽 보장할 순 없지만 도움이 될 거예요.

구기자 건조할 때

  • 햇빛에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색이 과하게 짙어지거나 표면이 타거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어요. 그래서 볕이 강한 한낮엔 피해 주는 게 좋아요.
  •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이나 반그늘 쪽이 낫고, 바람이 살짝 부는 곳이면 더 좋습니다.
  • 너무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외부는 금세 마르지만 내부의 수분이 잘 빠져나오지 않아 곰팡이 등이 생기기 쉽거든요.
  • 구기자를 그냥 통째로 말리는 것보다 작게 잘라서 펼쳐 놓으면 건조가 고르게 돼요.
  • 중간중간 뒤집어 주거나 위치를 바꿔 주면 건조 균일성이 높아집니다.
  • 건조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습기 먹어서 상하기 쉽고, 건조가 너무 과하게 되면 제품이 너무 딱딱해지거나 맛·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보관할 때

  • 완전히 건조되면 수분 함량이 낮아야 해요. 가능한 낮은 습도 상태가 좋고요.
  •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외부 습기 유입을 막을 수 있어요. 특히 유리병, 금속 용기, 진공 포장 등이 괜찮고요.
  •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실온 보관만 하면 곰팡이 위험 있으니까,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 또는 냉장보관을 고려해도 돼요.
  •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나 열기 많은 공간은 피해야 해요. 온도 변화가 심한 곳도 안 좋아요.
  •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색이나 향·맛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고요.
  • 유통용이면 소량씩 나눠서 보관하는 게 좋고, 자주 열면 습기 유입되니까 주의하세요.

이런 점들만 잘 챙기면, 구기자의 색·향·효능을 비교적 오래 유지하면서 보관할 수 있을 거예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