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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人의 冥福’을 꼭 한자로 빌어야 만 하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장례식장에 가보면 분향실 입구에 많은 조화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조화의 리본에는 거의가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더러는 “謹弔”라고 쓴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자로 써야 품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아직도 상가집 조화 리본은 ‘한글’이 아닌 어려운 한자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장에서 ‘고인(故人)’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 단어이고, ‘명복(冥福)’은 ‘저승에서의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뜻하는 한자 단어입니다. 따라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의 저승에서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빕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