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djgirls.benepia.co.kr)


청소년 시절, 몸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낯설고 때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특히 생리를 처음 시작한 여자 청소년들에게는 생리용품이 단순한 ‘물건’ 그 이상이죠.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부담이 되기도 하는 생리용품. 그래서 시작된 제도가 바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입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만 11세에서 18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에게 매달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djgirls.benepia.co.kr 사이트를 통해 신청과 사용이 가능하며, 복지 대상자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시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지원’이라는 단어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일상 속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챙겨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원 방식은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매월 일정 금액이 충전됩니다. 이 금액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생리대, 탐폰 등 생리용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고, 편의점이나 약국, 일부 마트 등 다양한 생활 반경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높습니다. 사용 기한이 있기 때문에 충전 후에는 잊지 말고 일정 기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 동의와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승인이 완료되면 문자나 알림톡 등을 통해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청 사이트의 구성도 깔끔하고 쉬워서 처음 이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지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려는 지역 사회의 의지가 담긴 제도입니다. ‘누구에게나 매달 필요한 것’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정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혹시 주변에 해당 연령대의 자녀나 지인이 있다면, 꼭 한 번 이 제도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생리용품 지원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일상을 지켜주는 따뜻한 배려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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