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단호박과 일반 단호박의 영양 성분 차이는 어떤가요?


밤단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단맛이 더 강하고 식감도 포슬포슬한 게 특징이에요. 보통 그냥 찌기만 해도 달달한 맛이 살아 있어서,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죠. 이 단맛은 단순히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 당질 함량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일반 단호박이 100g당 10g 정도의 당질을 갖고 있다면, 밤단호박은 12-14g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 외의 영양 성분은 거의 비슷해요. 식이섬유나 비타민C,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 칼륨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은 두 품종 다 풍부하고, 수치 차이도 크지 않아요. 건강에 좋은 건 둘 다 마찬가지라는 얘기예요.

칼로리는 밤단호박 쪽이 살짝 높아요. 일반 단호박이 25-30kcal 정도라면, 밤단호박은 35-40kcal쯤 돼요. 단맛이 진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열량도 조금 더 나가는 셈이죠. 다이어트를 하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이라면 참고하실 필요는 있어요.

식감에서도 꽤 큰 차이가 나는데, 밤단호박은 부드러우면서도 포슬포슬한 느낌이라 한 입 먹었을 때의 만족감이 커요. 반면 일반 단호박은 가끔 질감이 덜 익은 것처럼 퍽퍽하게 느껴질 때도 있죠. 그래서 요리 재료로 사용할 때도 각각의 용도에 따라 골라 쓰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단호박이 더 좋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밤단호박은 좀 더 간식용이나 간편한 요리에 잘 어울리고, 일반 단호박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는 차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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