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bio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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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는 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한 바이오 기업이에요. 사람과 동물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검사 장비와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솔루션, 그러니까 병원이나 실험실이 아닌 곳에서도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고, 대표이사는 조병기 씨예요. 체외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데, 체외진단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몸속이 아니라 몸 밖에서 혈액이나 체액을 분석하는 검사 방식이에요. 사람용뿐 아니라 동물용 검사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고, 미국이나 중국 쪽으로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요.

바이오노트의 제품을 보면 꽤 폭넓어요.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분자진단 같은 키트들이 있고, 백신 제품도 일부 생산해요. 그중에서도 Vcheck 시리즈라고 하는 장비가 유명한데, 동물병원에서도 바로 PCR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든 기계예요. 기존에는 실험실로 시료를 보내야 했는데, 이제는 병원 안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죠.

또 고양이의 갑상선 기능 검사나 개의 췌장염, 신장 질환 검사 같은 제품들이 실제 논문을 통해 정확도가 입증되기도 했어요. 미국 시장에서는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 키트가 USDA 승인을 받기도 했고, 그 덕분에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회사의 강점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에요. 장비 하나로 핵산 추출부터 분석까지 가능하니까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그만큼 진료 효율이 높아지죠. 또 제품 라인이 다양해서 위험 분산이 되고, 기술 논문으로 신뢰도도 쌓아가고 있어요.

다만 시장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기술 차별화가 필요하고, 각 나라의 규제나 인증 절차를 넘는 것도 쉽지 않아요. 현장 진단 장비는 정확도나 유지보수, 보정 문제도 중요하니까 그런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바이오노트는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가면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진단 기술을 확장하고 있어요. 단순히 검사 장비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진단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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