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이름 그대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특히 인생의 중반을 지나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들, 흔히 말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이에요. 단순히 나이가 들었으니 쉬는 게 아니라, 다시 배우고, 일하고,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인생 재설계 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경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과 여가, 사회참여, 건강 같은 부분을 함께 다루면서, 인생의 다음 단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고 해요. 또 요즘처럼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 맞춰서,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활동적인 분들을 위해서는 창업과 일자리 관련 지원도 있습니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간과 교육,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이미 오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니까, 새로운 아이템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주는 거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창업이라기보다, 자신이 해오던 일을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재단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사회와의 연결입니다. 나이 든 세대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역할을 이어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재능기부나 봉사활동,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자주 열립니다. 스마트폰 교육을 하거나,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 지원 활동을 하기도 하고요.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 돕고 배우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춘천미래동행재단의 방향은 결국 ‘같이 잘 사는 법’을 찾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고 나누는 삶,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이런 걸 가능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이 재단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여전히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든든한 동행이 되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