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앤솔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뭔가 기술 회사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제가 찾아본 걸 토대로 정리해보면 조금 결이 다른 두 정보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혼동도 생기는 것 같고요.
일단 퀀텀앤솔은 주로 기업용 IT 분야에서 시스템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거나, 데이터베이스나 보안 같은 부분을 다듬어주는 쪽에 가까운 회사로 알려져 있어요. 기존 업무 흐름을 최적화해주거나, 인프라를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들… 이런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 홈페이지 문구들도 그런 방향으로 쓰여 있어서, 기업 내부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기술 파트너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asclab.co.kr 쪽으로 가면 얘기가 완전히 다르게 흘러요. 여기서는 ASC Lab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 회사는 초전도성 기술, 반도체, 2차전지 소재 같은 보다 하드웨어·소재 중심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많아요. 두 회사가 같은 구조인지, 혹은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없고, 제가 보기에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같은 회사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는 IT 서비스 중심이고, 하나는 소재 연구 중심인데 두 분야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온라인에서 간간히 두 이름을 함께 언급하는 글들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공식적으로 연결됐다고 할 만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이름에 ‘퀀텀’이 들어가는 회사들이 여러 분야에 있다 보니, 비슷한 단어가 나오면 섞여서 이야기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asclab 관련 글들은 비공식 커뮤니티 기반인 경우도 많아서, 사실과 추측이 좀 섞여 있는 느낌이었어요.
정리하면, 퀀텀앤솔은 IT 시스템 개선과 솔루션 제공 쪽에 가까운 회사고, asclab.co.kr에서 보이는 ASC Lab은 반도체·에너지 소재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두 회사를 하나로 봐야 한다는 근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름만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