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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해양수산부의 산하기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등대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해상교통안전과 근대화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하지만 빠르게 진보하는 산업기술과 시대적 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항로표지시설과 장비를 영구히 보존하고 전시 및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