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www.gknu.ac.kr)


https://www.gknu.ac.kr/main/index.do

국립경국대학교는 경상북도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국립대학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대학입니다. 1947년 안동사범학교로 시작해 오랜 시간 지역 교육의 뿌리를 다져왔고, 지금은 종합대학으로서의 틀을 갖추며 ‘글로컬’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발전하고 있어요.

학부 과정은 인문사회·IT대학, 생명과학·공과대학, 사범대학, 보건복지대학, 공공수요인재대학 등으로 구성돼 있고, 그 아래에 여러 전공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전공 선택의 폭이 꽤 넓은 편이라 자신에게 맞는 학문을 찾아가기도 좋고요. 대학원도 일반대학원은 물론이고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까지 갖추고 있어서 학문을 깊이 있게 이어가려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환경입니다.

캠퍼스는 안동과 예천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요. 안동은 조금 더 중심적인 위치에 있고, 예천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라 전공에 따라 배정된 캠퍼스 분위기도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각 캠퍼스 간의 거리도 부담되지 않을 정도여서 학생 간 이동이나 공동 수업도 운영이 가능한 구조예요.

무엇보다 지역 국립대라는 점에서 장학 혜택이나 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나 진로 상담,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단지 지방의 한 대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바깥세상과 연결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실제로 외국 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한 편이라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대학의 건학 이념은 진리, 성실, 창조. 이름처럼 뭔가 차분하고 믿음직한 기풍이 느껴지는 캠퍼스였어요. 규모는 크지만 아늑하고, 오래된 나무나 조용한 길들이 있어서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더 잘 맞는 분위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조용히 묵묵히,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커가고 있는 학교라는 느낌. 그런 안정감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