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은 전라북도 임실군의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양념 제품과 김장 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지역 기반의 가공단체입니다. 임실 지역의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 마늘, 생강, 배추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단은 단순히 상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농민이 직접 참여하여 원재료를 공급하고, 이를 지역 내 가공시설에서 양념세트나 절임배추 등으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이런 구조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김장철에는 절임배추와 양념 세트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김장 패키지를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손쉽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년 김장철에 맞춰 ‘아삭아삭 김장 축제’ 같은 행사를 열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또 다른 강점은 지역성을 살린 브랜드 가치입니다. 임실이라는 지역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에 담아 신뢰와 친근함을 주며, ‘임실의 맛, 건강한 양념’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지역 식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가공 기술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양념을 믿고 구매할 수 있고, 김장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주문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결국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은 지역 농업과 식문화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