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5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4월에, 초등학교 1학년은 7월에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함께 실시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함께 진단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미디어 사용의 저연령화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도 추가로 진단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보호자가 관찰자 진단을 통해 자녀의 미디어 사용 지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청소년 도박 문제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의존 청소년에게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하며, 추가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종합심리검사와 병원치료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