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중앙계약 통합 플랫폼 (kchps.kmo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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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저탄소, 친환경 정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넘어서, 실질적인 행정 시스템 안으로 그 흐름이 녹아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탄소 중앙계약 통합 플랫폼’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공공계약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 주소는 kchps.kmos.kr이며,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이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한마디로 말해 공공기관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조달을 진행할 때, 저탄소 요소를 고려한 기준과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말 그대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계약 업무의 디지털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저탄소 제품 정보’, ‘계약서 작성 가이드’, ‘평가기준 예시’ 등 실제 계약 담당자들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정보가 다양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특히 물품이나 공사, 용역 분야별로 구분된 콘텐츠가 제공되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맞는 정보를 바로 찾기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저탄소 중심의 조달이 왜 중요한지, 어떤 법적 근거가 있는지 등 제도적인 배경 설명도 상세하게 담겨 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도 정책의 큰 방향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실제 사례도 함께 제공돼 있어서, 다른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저탄소 계약을 진행했는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계약 사전 검토 지원’ 기능입니다. 계약서 초안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관련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저탄소 요소를 검토해주는 기능인데요, 계약 담당자의 실수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흐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부터 이 흐름을 실천하고 이끌어가는 데 있어,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플랫폼이 있다는 건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행정의 방향이 친환경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 중 하나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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