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할 때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소상공인지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할 때는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은 융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중간에 신용보증재단 같은 보증기관이 함께 연계됩니다. 그러니까 바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일정 절차를 거쳐야만 최종적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구조예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사업에 자신이 신청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이냐, ‘창업 소상공인 정책자금’이냐에 따라 신청 요건과 금리 조건도 달라지니까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지역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안내문이 잘 나와 있어요. 여기서 자기 사업자등록번호나 업종,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단계는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상공인정책자금 사이트나 지역 신보(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쓰고, 간단한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걸 바탕으로 1차적으로 지원 대상인지 심사가 들어가고, 대상이 맞다면 ‘추천서’ 또는 ‘보증서 발급 절차’로 넘어가게 돼요

이후에는 해당 보증서를 들고 협약된 금융기관으로 직접 가는 순서입니다. 대부분 국민은행, 농협,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진행하고요. 이때는 일반 대출처럼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소득 증빙 서류 같은 걸 챙겨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임대차계약서, 매출 입증자료, 세금 납부증명서 같은 것도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신용도나 담보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지원금의 경우엔 대부분 보증서를 바탕으로 한 보증부 대출이라서, 신용등급이 아주 나쁘지만 않다면 큰 문제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승인되면 그 자리에서 대출금이 지급되거나, 1-2일 내로 계좌로 입금됩니다

정리하자면, 자격 확인 → 온라인 신청 → 보증심사 → 보증서 발급 → 금융기관 방문 및 대출 실행이라는 흐름이고요. 이 모든 과정이 평균 2-3주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중간에 서류 누락되면 다시 왔다갔다 해야 하니까 처음부터 꼼꼼히 준비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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