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씨 인재공파 해평문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가문으로, 삶의 방식과 가풍을 중요하게 여기는 집안입니다. 문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르침은 ‘거처공, 집사경, 접물화, 언어근’으로, 이는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맡은 일은 정성껏 하며, 타인과는 화합하고, 말은 신중히 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문중은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대를 중심으로 뿌리내려 있으며, 특히 해평리에 있는 쌍암고택은 인재공파 해평문중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약 400년 동안 대를 이어 살아온 공간으로, 지금도 명절이나 제사, 문중 행사 등이 열리며 후손들이 모이는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문중에서는 후손들에게 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가문의 유래와 조상들의 행적을 정리해 공유하고, 종중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젊은 세대와도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문중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해두어, 멀리 떨어진 후손들도 자신의 뿌리를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