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디지털자산보호재단(DAPF) (www.kdapf.org)


디지털자산보호재단(DAPF)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입니다.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동시에 일부 거래소의 영업 종료나 사고로 인해 이용자 자산이 묶이거나 반환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해왔어요. 이런 상황을 최소화하고 제도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 재단입니다.

이 재단의 주된 역할은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사업자(VASP)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인계받아, 해당 이용자에게 자산을 안전하게 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거래소가 폐업하거나 이상 거래로 서비스를 중단했을 경우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잃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거죠. 반환 대상 자산에는 원화 예치금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도 포함됩니다.

이용자는 디지털자산보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자신의 자산이 있는지 확인하고, 반환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고, 신원 확인과 자산 존재 확인만 마치면 순차적으로 반환이 진행됩니다. 특히 자산이 보관되는 곳은 지정 은행이나 원화마켓 거래소이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어요.

재단 운영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구조 아래, 민간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점이 단순 민간 기업이나 거래소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에요. 사설이 아니라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기구라는 점에서, 더 많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죠.

디지털 자산이 점점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지금, 이처럼 공공적 성격의 보호 장치가 있다는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에요. 아직까지는 일부 상황에 한정된 반환 절차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에는 자산 사고 예방과 사전 보호 시스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여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면, 언젠가 유용하게 마주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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