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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서 R&D 전략을 기획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2010년에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으로 출발해서 지금은 산업과 에너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 컨트롤타워 성격으로 자리 잡았어요. 우리나라 산업 기술의 중장기 방향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과제를 발굴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과 정책을 이어주는 일을 해온 조직이에요.
조직 구조를 보면 단장 아래에 혁신정책, 전략프로젝트, 개방혁신, 에너지 등 여러 MD 그룹이 있고, 지원과 감사 기능도 갖추고 있어요. 최근에는 산업 AI 분야를 전담하는 그룹도 새로 만들어졌고, 삼성전자 출신 김현석 단장이 6기를 이끌고 있어요. 이렇게 민간의 경험을 가진 리더와 함께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게 특징이죠.
이곳에서 다루는 주요 업무는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기술 전략 수립, R&D 투자 방향 설정, 성과 관리 체계 마련 등이에요. 단순히 연구 과제를 나누는 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어떤 기술에 집중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거라서 ‘산업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OSP는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초격차 프로젝트, 투자협의회, 콜로키움 같은 행사와 더불어 알기 쉬운 R&D 이슈나 이슈 리포트, 연구보고서 같은 자료들을 공개해서 연구자나 업계가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또 대학이나 협회와 협력해 산업 전환, 디지털화, 탄소중립 같은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