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하’라는 트렌드가 2025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아보하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땐 그저 귀여운 유행어 같았어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 그런데 2025년이 되면서 이 단어가 사람들의 생활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SNS에 뭔가 올려야 한다는 강박도, 매일을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는 조바심도 조금씩 내려놓고, 그냥 조용하고 무던한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려는 분위기가 확실히 퍼지고 있어요. 예전엔 ‘소확행’이라며 작은 사치를 소비했잖아요. … 더 읽기